건강시터를 시작하면서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하게 되었다.

건강시터는 내 건강 돌보미라는 뜻이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내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느끼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면 더욱 절실히 느끼는 것이 건강에 대한 염려이다. 그러니 건강시터라는 블로그 이름은 적당히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건강시터는 두번째 운영하는 건강 블로그이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첫번째 건강 블로그는 페쇠되었다. 열심히 하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 규정과 규칙을 잘 알지 못하고 내 마음대로 실험하고 시도한 것이 큰 실패를 보게 되었다. 경험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큰 대가를 치르고 말았다.

건강시터 블로그 운영 방향은?

건강에 대한 정보는 온라인에서 정말 차고 넘친다. 누구나 조금만 검색하면 금방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만큼 관심도 많다. 그러니 건강 블로그로 성공하려면 경쟁이 치열하고 공부 또한 깊이 있게 해야 한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나 약사가 건강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이 또한 일을 하면서 정보를 정리하고 공유하는 일이 쉽지 않다.

무엇보다 블로그의 힝은 단순 정보 전달에 있지 않다.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스토리가 건강 관련 주제에서는 더 어려워 보인다. 모든 건강에 대한 정보를 경험하기에는 한계기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전문가와 비 전문가 사이에 두껍거나 앏은 벽이 있기 마련이고 이를 전달하는 과정도 나름 쉽지가 않다.

어쩌면 건강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계라고 할까.

그런것이 존재하는 것을 느꼈다. 첫 건강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은 나만의 생각이다.

건강 블로그의 한계를 느끼다.

다시 말해보자면 이런식이다.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은 나름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정리해서 글을 잘 썼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다.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는 글이 되기 쉽다.

건강 블로그의 10가지 한계

  • 온라인에 있는 유사한 정보에 불과하다.
  • 여전히 독자가 이해하기 어렵다.
  • 경험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읽히는 글이 아니다.
  • 창의적인 나만의 생각이나 의견을 서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 독자들이 다시 찾아오는 브랜드 블로그를 만들기가 어렵다.
  • 정보는 많이 있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읽을거리를 만들기 쉽지 않다.
  • 공유가 아닌 나에 대한 건강에만 관심의 초점이 좁혀질 수 있다.
  • 읽고 반박하고 새로운 정보를 주고 받는 쌍방향 정보 추구가 어렵다.
  • SNS에 공유하는 열의를 끌어내가 쉽지 않다.
  • 스토리를 만들고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다.

물론 나의 능력의 한계를 블로그 한계로 단정하는 것은 분명히 비약이다. 그리고 변명이다. 누구나 결과로 판단을 한다. 실패한 결과는 그럴싸한 변명으로 끝난다. 성공한 결과는 누구나 듣기 좋은 설명이 된다.

건강 블로그를 살펴보면 대부분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활 건강 블로그나 전문 건강 불로그나 대부분의 건강 블로그의 방향은 거의 하나이다. 그러니 이를 보는 독자나 블로거는 고정관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것이 한계를 만들고 실패를 만든다. 그렇게 보인다.

건강시터의 새로운 도전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 누구나 실패를 거울삼는다고 한다. 그래서 실패의 성공의 어미니라고도 한다. 그리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언제는 똑 같은 충고를 남긴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라고.

이게 참 어렵다. 포기하지 않는 거 말이다. 누구나 한계에 다다르면 포기하게 된다. 심지어 목숨까지도 쉽게 포기하게 된다. 참 알수 없는 일이다.

새로운 도전의 과제

실패를 거듭하고 보니 방향은 보인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말이다. 물론 또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구체적인 방향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의 도전은 나만의 키워드를 찾는 것이다. 예전에는 몰랐다. 나만의 키워드를 찾는 것이 무엇인지. 이제는 조금 알 수 있을 듯 하다. 나만의 키워는 나만의 소주제를 말한다. 나만의 키워는 글을 쓰고 분석하면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나만의 소주제도 글을 쓰면 알 수 있다.

이제는 실패를 무섭다. 너무 많은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특히 온라인 세상에서 한번의 실패는 오프라인 못지 않게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다. 특히 회복하고 마음을 다시 정리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또다시 실패할 거라는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도 세상을 돌아보면 욕심으로 넘쳐나는 사람들을 너무나 많이 본다. 화가나고 절망스럽다. 세상을 돌아보고 싶지가 않다.

하지만 끝나는 순간까지 정말 열심히 살았다는 위로를 할 수 있으려면 우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 이제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한번 시작해 보자.